
얼마 전, 요즈음 만난 지 오래된 고향 친구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오래전 가시오가피 술을 내게 선물하면서 내게 가시오가피의 효과를 소개해 준 친구의 전화였죠. 그 내용은 이미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이 친구의 소개로 가시오가피에 매료되어 저는 매년 가시오가피 수확철 늦가을이나 겨울 봄까지 가끔 시골 장날이나 마트 로컬푸드 코너에서 눈에 띄면 구매해서 술을 담근답니다. 담근 술은 주위에 나눠서 마시곤 합니다. 지난해에 담근 술을 가까운 후배에게 선물했는데 얼마 전 좋은 반응을 받기도 했어요. 그래서 간단하게 또 올립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좋은 것은 좋은 것이니까! 참 좋은데 말이죠~
🤔 혹시 이런 기대감을 느껴보신 적 있으신가요?
싱그러운 계절을 보내며, 풍요로운 가을에 결실을 맺을 자연의 선물을 기다리는 설렘… 그 기다림 끝에 얻은 귀한 재료로 특별한 술을 담가보는 것은 정말 멋진 경험이 아닐까요?
🌿 왜 가시오가피 열매가 몸에 좋을까요? (쉽게 알아보는 과학 이야기)

가시오가피 열매에는 우리 몸에 이로운 다양한 성분들이 들어있답니다. 특히 ‘엘레우테로사이드’라는 성분은 가시오가피의 대표적인 좋은 성분 중 하나예요. 이 외에도 ‘폴리페놀’이나 ‘플라보노이드’처럼 몸속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게 들어있죠.
흥미로운 점은 가시오가피 열매에만 특별하게 들어있는 ‘세코-사포닌’이라는 성분인데요, 이 성분은 혈압을 높이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해서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답니다.
이처럼 가시오가피 열매는 항산화 효과는 물론, 혈압을 낮추고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며, 몸속 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다양한 과학적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어요. 작지만 정말 힘이 있는 열매라고 할 수 있죠!
✨ 가을에 수확한 열매로 담근 술, 주변 반응 (핵심 요약)
작년 가을, 잘 익은 한국 가시오가피 열매로 담근 술을 가까운 후배에게 선물했는데, 얼마 전 “술맛이 정말 좋고, 마시고 나면 몸이 개운해지는 느낌이에요!”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습니다. 저도 그 말을 들으니 정말 기분이 좋더라고요.
🏆 가시오가피 열매 술, 기대되는 핵심 효능 3가지

- 💪 활력 증진: 늦가을, 검게 익은 가시오가피 열매는 풍부한 영양을 자랑합니다. 이를 담근 술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 건강 관리: 가시오가피 열매에 함유된 다양한 성분들이 우리 몸의 건강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 😋 특별한 풍미: 잘 익은 가시오가피 열매로 담근 술은 은은하면서도 깊은 특별한 풍미를 선사합니다.
🍶 나만의 레시피: 한국 가시오가피 열매 술 만들기 (가을 수확 기준)
📝 필요한 재료:
- 한국산 가시오가피 열매 (10월 수확, 검게 잘 익은 것): 300g
- 30도 또는 35도 소주: 1.5L
- 꿀 또는 설탕 (선택 사항): 약간
🛠️ 만드는 순서:
- 가을에 수확한 가시오가피 열매를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 소독한 유리병에 가시오가피 열매를 넣습니다.
- 30도 또는 35도 소주를 열매가 잠기도록 부어줍니다.
- 취향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약간 넣어줍니다.
- 뚜껑을 닫고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서 최소 3개월 이상 숙성시킵니다. (100일 정도 지나면 거의 우러나 먹기 좋은 상태가 됩니다. 6개월 이상 숙성하면 더욱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맛있게 즐기는 나만의 팁:
담근 지 3개월 정도 지나 100일쯤 되면 술이 거의 우러나와 먹기 좋은 상태가 됩니다. 담근 술은 도수가 높아 바로 마시기에는 독할 수 있으니, 드시기 전에 요즘 시중에 판매하는 18도 정도의 낮은 도수 소주(새로, 처음처럼, 참이슬 등)를 1:1 비율로 섞어서 드시면 술맛도 좋고 색깔도 붉은 황금빛으로 위스키와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저는 소주와 섞을 때 양주병(30년산 발렌타인 병)에 담금주 반, 소주 한 병을 넣어두고 마신답니다.
⚠️ 음용 시 주의사항:
- 처음 드시는 분은 소량부터 시작하여 몸 상태를 확인하세요.
- 특정 질환이 있거나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전문가와 상담 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과음은 건강에 해롭습니다. 적정량을 지켜 음용하세요.
😊 가을의 기다림, 그리고 정성으로 빚는 술
지금은 푸르른 여름이지만, 풍요로운 가을에 검게 익을 가시오가피 열매를 기다리며 특별한 술을 담글 계획을 세워보는 건 어떨까요? 정성껏 담근 술 한 잔에는 자연의 감사함과 기다림의 설렘이 고스란히 담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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